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사용법 (2)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 AI 기술을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등 업무 생산성 도구 전반에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으로 아웃룩, 팀즈, 비즈니스챗까지 발표 영상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에서 코파일럿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을 보시기 전에 지난 포스팅을 먼저 확인하고 오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사용법 (1)

 

 

 

아웃룩(Copilot in Outlook)

아웃룩은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업무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이메일을 받을 수 있는데 코파일럿은 받은 편지함을 분류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메일을 강조 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아웃룩에서 가장 강력한 기능은 이동 중 모바일로 사용할 때 긴 이메일 내용을 요약해 주고 회신 초안을 작성해 주고 자동으로 회신을 생성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팀즈(Copilot in Teams)

팀즈는 회사에서 여러 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협업 툴입니다. 팀원 간 실시간 채팅은 물론이고 화상회의, 전반적인 프로젝트 일정과 파일 관리도 가능합니다. 코파일럿을 활용한다면 회의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회의를 팔로우하고 놓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의 내용을 요약한 자료를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메모와 모든 작업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를 들어 회의에서 고객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코파일럿에게 질문을 통해 더 많은 컨텍스트를 얻을 수 있고 자세한 답변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팀즈에서 가장 놀라운 기능은 팀원들과 실시간 화상회의 중에 사용하는 것이었는데요. 회의 중간에 코파일럿에게 지금까지 회의에서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도록 요청했더니 누가 무엇을 말했는지, 어떤 점을 지적했는지를 자동으로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또한 코파일럿에게 회의 중에 해결되지 않은 질문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더니 실시간으로 정리를 해줍니다. 마치 살아있는 또 한 명의 비서가 회의에 직접 참석해서 실시간으로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어느 팀이 제품 제안과 가격 측정에 대해 팀즈로 실시간 협업을 하고 있는 와중에 코파일럿에게 엑셀 데이터를 가져오라고 요청하고 To-Do 리스트까지 요청하여 생성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의 정보를 정리하고 바로 고객용 제품 제안서까지 만들어버립니다. 협업을 하면서 바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결과물까지 동시에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비즈니스챗(Business Chat)

비즈니스챗은 새로운 기능인데요. 캘린더, 이메일, 채팅, 문서, 프레젠테이션, 노트, 연락처 등 사용자의 모든 앱과 데이터를 활용해서 채팅 요약, 이메일 작성, 주요 일정 찾기 등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작업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니스챗을 '당신의 지식 내비게이터'라고 부르네요. 비즈니스챗은 microsoft365.com, Bing, Teams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할 때 관련된 나의 메모는 어디에 있고 마지막으로 고객과 논의한 내용은 무엇인지, 어떤 결정을 내렸었는지, 진행 중인 작업 항목은 무엇인지, 팀에서 전달한 내용은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내용의 파일들을 모두 추적하여 코파일럿은 결과물을 도출해 냅니다.

또 하나의 예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한다고 할 때 코파일럿은 순식간에 관련 정보들을 수집해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고 추론해 내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코파일럿에게 분기별 예측을 가져오고 관련 위험을 식별하라고 요청하면 관련 정보들을 종합하여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이어서 SWOT 분석을 생성하도록 요청하면 코파일럿은 강점, 약점, 위기, 기회로 분류하여 정리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역시 이 내용을 바로 파워포인트로 변환해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능력은 코파일럿이 정말 살아있는 인간처럼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지난 포스트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에 이어 오늘은 아웃룩, 팀즈, 비즈니스챗까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말씀드린 대로 코파일럿 기능이 탑재된 오피스 프로그램이 출시 일정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이므로 몇 개월 안에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코파일럿 소개 영상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미래의 모습이 순식간에 우리 앞에 나타난 것만 같습니다. 조만간 우리도 이 혁신적인 코파일럿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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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함께 보면 좋은 글들을 소개합니다. 위 내용은 대략적인 소개였다면 실제로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에서 어떤 자연어 명령어를 써서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했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한 글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사용법 (파워포인트 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사용법 (워드 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사용법 (엑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