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가 미국 최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포시마크(Poshmark)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포시마크가 무엇이고 구매대행 등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시마크(Poshmark)란?
포시마크는 미국에서 가장 큰 중고거래 플랫폼입니다. 2011년에 설립되었고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약 8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개인 간 거래(C2C) 서비스의 선도주자입니다. 미국의 '당근마켓'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미국인 네 명 중 한 명이 포시마크를 사용할 정도로 시장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앱을 통해서 집에서 물건을 사고팔고 할 수 있습니다.
2. 네이버 편입 배경
포시마크는 그동안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인데요. 그 이유는 이 나라들이 모두 네이버의 '라인'을 주로 사용하는 나라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포시마크는 네이버 기술을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이미 네이버의 스마트 렌즈 기술을 접목한 포시렌즈(Posh Lens)를 개발했는데요. 포시렌즈는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상품을 찾고, 가격 비교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렌트 기술은 검색 기능은 물론 인공지능까지 갖추고 있는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포시마크가 네이버를 선택하여 편입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를 인수 주체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포시마크는 글로벌 C2C 시장 진출 기회를 엿봤는데, 그에 필요한 자원을 풍부히 보유한 네이버가 포시마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네이버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지위는 포시마크가 라이브쇼핑 강화 등 글로벌 성장 전략에 주력하는 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3. 포시마크(Poshmark)의 특징
우리나라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에 따른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시마크는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20% 정도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포시마크가 이렇게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포시마크에서는 중고 물건을 파는 사람을 인플루언서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포시마크는 판매자(포셔)를 단순히 물건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그 지역의 패션 인플루언서로 만들어주고 사람들이 그걸 보고 따라 할 수도 있고 구매까지 할 수도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4. 포시마크 직구/구매대행
위에 말씀드린대로 포시마크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중고 마켓으로 여러 가지 명품가방이나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제품, 레어템, 희귀템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구매대행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시마크에서는 500달러 이상인 상품의 경우 소비자에게 배송 되기 전에 전문가가 직접 검수하고 정품이 인증된 경우만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중고 물건이다 보니 제품 상태, 가격 배송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신뢰도가 이미 높은 판매자가 파는 물건을 중심으로 구매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포시마크는 기본적으로는 미국 내에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구매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맞겠죠. 아래 포시마크 구매대행을 해주는 곳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5. 마치며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 이커머스에는 신상품보다 중고상품의 잠재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시마크를 네이버에서 인수한 만큼 국내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레어템, 희귀템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앞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포시마크가 무엇이고 구매대행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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