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 주요 지수들을 항상 관심 있게 보는데요. 미국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초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미국증시와 관련된 주요 지수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또 관련된 지수추종 ETF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모아봤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우리가 흔히 다우지수라고 부르는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30곳을 묶어서 발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봤던 S&P 500과 형제 지수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다우지수의 종목들은 통상적으로 S&P 500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개별 기업의 수익률의 총합을 총기업수로 나누는 방식의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사용하는데요. 기준 지수는 전일 지수를 사용하여 산출합니다. 초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말이기에 그냥 그런 게 있나 보다 하고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아무튼 이로 인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사용하는 S&P 500 지수에 비해 산업 전체의 대표성이 부족하는 의견이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증시흐름을 이야기할 때 아직도 다우지수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DIA가 있습니다. DIA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 골드만삭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위 Top 3를 이루고 있는데요. 대부분 금융, 헬스케어, IT에 가장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년 지수에 선정되는 30개 종목은 엄격한 도구를 통해 선정되는되요.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들 위주로 선별하고 있습니다.
DIA의 매력은 미국의 초우량 기업에 투자하면서 매월 배당을 달러로 받을 수 있는 ETF라는 점입니다.
나스닥 종합, 나스닥 100
우리가 흔히 나스닥이라고 부르는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3,000개 가량의 보통주를 가중평균하여 나타내는 미국증시 대표 주가지수 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기술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기업들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같은 많은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 중에서 상위 100개의 기업으로 이루어진 지수를 나스닥 100이라고 합니다. 나스닥 100은 1985년에 시작되었는데요. 나스닥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상위 100개 비금융 업종 대표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유명 ETF로는 Invesco사의 QQQ와 ProShares사의 TQQQ와 SQQQ가 있습니다.
S&P 500
S&P 500은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개발한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존스, 나스닥과 함께 미국증시의 대표주가지수로 불리죠.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시가총액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 곳의 대형기업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간판 지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S&P 500을 추종하는 유명 ETF로는 SPY, IVV, VOO 등이 있습니다.
러셀 2000
러셀 2000은 미국의 투자회사인 러셀 인베스트먼트에서 만들어낸 주가 지수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으로 1,001위부터 3,000위까지 2,000개 기업의 주가지수인데요. 상위 1,000개 기업 바로 다음에 있는 대표적인 중소형 주식 지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내수형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실물경제의 건전성과 중단기 전망을 가늠하는데 유용한 지표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기에 기준금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실업률이 치솟을 경우 러셀 종목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러셀 20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IWM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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